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 /사진=배한님 기자
주총이 안건대로 의결되면 카카오 이사회는 총 7인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배재현 CIO, 기타비상무이사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사외이사는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 윤석 숙명여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배 CIO는 자본 유치 및 인수합병(M&A) 등 카카오에서 굵직한 투자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싱가포르 국부펀드를 유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말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온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내이사 및 이사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차기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주총 후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신선경 변호사는 임기가 끝난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대신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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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카카오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이번 주총에 참석해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거나 위임장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 외에도 △감사보고, 영업 보고 등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9개 안건을 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