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ERT(Enterpreneurship Round Table)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인 최 회장이 특사 자격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계는 이번 특사 지명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교섭 시에도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하는 국가들은 그동안 정상 방문 또는 양자 외교 기회를 활용해 엑스포 지지 활동을 벌여왔던 곳"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강국들을 방문해 유치 활동과 더불어 경제 협력 확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유럽3개국 유치교섭 사절단은 부산엑스포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두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성장 모색에 적극적인 만큼,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