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빗썸 관계사 횡령' 수사 검찰, 비덴트 압수수색 중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2023.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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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검찰이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사건과 관련해 빗썸홀딩스 최대 주주 '비덴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2일 오전부터 빗썸 관계사 비덴트에 검사 1명과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의 횡령 의혹 사건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 횡령 사건으로 강씨를 20일 구속기소했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여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시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혐의도 있다. 강씨는 배우 박민영씨(36)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는데, 검찰은 지난 13일 박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해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키오스크 유통업체인 인바이오젠이며, 인바이오젠 최대 주주는 콘텐츠 유통업체인 버킷스튜디오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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