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경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2215571972067_1.jpg/dims/optimize/)
서울혁신센터은 2018년 예창패 사업이 첫 시행될 때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쭉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빠지게 되면서 스타트업 업계 안팎에선 '예비창업 생태계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황윤경 서울혁신센터장은 22일 "예비창업자 지원은 대학에서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서울혁신센터는 스케일업에 방점을 두고 지원을 해왔다. 따라서 예창패보다 초창패 주관기관을 맡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서울혁신센터,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 올해부터 안한다...왜?](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2215571972067_2.jpg/dims/optimize/)
황윤경 센터장은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아직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않은 곳이 많아 예창패 주관기관이 맞겠지만, 서울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도화해야 하는 단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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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업의 시작은 대학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 예창패 주관기관을 맡고 전문기관들은 초창패를 하는 것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서울혁신센터는 초기 창업자의 스케일업을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3단계 창업패키지에 1796억원을 투입해 1981개 (예비)창업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2808억원을 투입해 3010개 기업을 지원한 것보다 금액은 36%, 지원기업 수는 34.2% 줄어들었다.
중기부는 대신 주관기관에 투자의무를 부여하는 등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창패에서는 주관기관별 총 1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초창패에서는 총 3억원 이상의 투자재원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CES 2023 혁신상 수상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창업지원사업"이라며 "글로벌 창업 대국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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