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도 전문가처럼 가상자산 투자" 퀀트나우, 초기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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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도 전문가처럼 가상자산 투자" 퀀트나우, 초기 투자유치


퀀트 기반 디지털자산 및 금융상품 투자 솔루션 '퀀트나우'를 개발하는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쉬업엔젤스가 퀀트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퀀트 투자란 증권사나 기업에서 제공하는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수치 지표에 의거해 매매 전략을 세워 투자하는 방법이다. 오직 데이터에 의존한 의사결정인 만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한국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를 목표로 2021년 설립됐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는 미국의 대표적인 퀀트 펀드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다.



에이엠매니지먼트 LG전자 연구개발(R&D) 선임연구원과 현대BS&C그룹 BSP Asset에서 자산관리팀장으로 근무하며 실전투자대회 우승 및 다수의 수상기록을 가진 김호중 대표를 주축으로 팀이 구성됐다.

에이엠매니지먼트의 서비스 퀀트나우는 쉽고 간편하게 탈중앙 퀀트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서비스를 통해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전략을 만들고 백테스팅(backtesting)까지 할 수 있다.

퀀트나우는 올해 하반기 중 베타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퀀트나우는 비수탁형 플랫폼으로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가 투명하게 관리된다. 플랫폼에 입금된 금액이 중앙 통제되면 자산 관리와 운영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알기 어렵다.


퀀트나우와 같은 비수탁형 플랫폼은 고객 자산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고객이 원할 때 자금을 출금할 수 있다. 중앙화 플랫폼 화면상의 데이터만 믿고 손실 및 사기를 당한 FTX 사태와 같은 사례를 예방하고 플랫폼과의 신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호중 에이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과 퀀트나우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인재 영입을 통해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퀀트나우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대할 수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 비대칭성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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