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폭로 "하하, 지드래곤을 라이벌로 생각…子 세뇌시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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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별(40)이 남편 하하(44)의 과거 허세에 대해 폭로했다. 별은 하하가 진지하게 '빅뱅' 지드래곤과 라이벌 의식을 느낄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77회에서는 하하·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만났다.



MC 이상민은 하하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국내 연예계 라이벌이 있냐"고 물었다. 하하가 고민에 빠지자, 아내 별은 "요즘에는 그런 얘기 안 하는데 한창 (라이벌로) 지드래곤을 언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별은 "하루는 어떤 옷을 입고 와서 저한테 '이거 지드래곤이 입는 옷이야'라고 하더라"며 "또 어느 날은 안경을 쓰고 와서 지드래곤이 받은 안경이라고 강조하더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장남 드림이가 아기일 때, 입이 트이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하니까 애를 잡고 세뇌시키더라"며 "드림이를 붙들고 '너는 꼭 지드래곤처럼 돼라'면서 아빠의 복수를 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이상민은 "(아들이) 지드래곤처럼 되면 최고지"라면서도 하하 혼자만의 경쟁심에 대해 어이없어 했다.

한편 하하와 별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육아 때문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별은 최근 정규 앨범 'Startrail'을 발표하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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