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모트렉스, 지난해 매출 5685억 ‘역대 최대 성과'

머니투데이 윤필호 기자 2023.02.22 10:43
글자크기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 (13,400원 ▼410 -2.97%)가 지난해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 등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0.2%, 66.6% 증가한 5685억원, 58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5% 증가한 1701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트렉스는 2021년에 이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고, 3분기 161억원, 4분기 228억원으로 다시 2개 분기만에 2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호실적의 배경으로 △주력제품 IVI의 P(가격)와 Q(판매량)의 동반 증가 △자체양산 확대에 따른 제조 고정비 커버 △마진율이 개선된 제품군 판매 증가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원가구조 개선 활동 전개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북미, 중동 매출 증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두자리수인 10.3%를 기록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대에 고성장이 기대되는 필수 제품인 IVI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효과적인 영업활동 전개를 통해 전장업체로써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트렉스 올해를 '신사업 원년'으로 삼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량의 확대에 따른 고성장과 함께 향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가 높다. 아울러 EV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기 신사업’ 역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한 결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향후 확대될 자율주행차량과 친환경 차량, PBV, 전기충전기 등 신사업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그 동안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