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주담대 출시 1주년 맞아 대환 고객 금리 최대 0.6%p 감면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출시 1주년을 맞아 대출 고객에게 금리 인하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출 갈아타기(대환) 고객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주고, 기존 카카오뱅크 주담대 고객은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비거치 고객 대상 0.3%포인트(p), 타행 대환대출 고객 대상으로는 0.3%p의 금리 감면 혜택을 각각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은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6%p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

이번 달에 카카오뱅크 주담대를 받은 고객 3명 중 1명이 대환대출 고객인 만큼 고객 대다수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 상품 가입 등 금리 감면을 위한 조건은 없다.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금리 할인 폭 등은 주담대 신청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를 이미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LTV(주택담보대출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가 남아있다면 추가로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2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2억원 한도 규정이 폐지되기 때문에 추가로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 출시 이후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금리 할인 혜택 등을 새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담대 상품성을 적극 개선하고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담대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한도·금리를 조회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 등 2만2000개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27일부터 3월2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