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 조비 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 있는 UAM 항공기 앞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통 3사는 국토교통부와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증사업은 총 2단계로 나뉜다. 1단계 실증사업은 올해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개활지(트인 땅) 실증 비행 등을 통해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을 확인하고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현대차 (251,500원 ▼1,000 -0.40%)), 대한항공 (20,700원 ▼50 -0.24%),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34,750원 ▲150 +0.43%)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T는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10,830원 ▲60 +0.56%) 등과 컴소시엄을 꾸린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UAM 교통관리)을 개발하고 있다. 비행계획서 분석 및 승인, 교통흐름관리, 충돌관리, 회랑이탈 모니터링, 운항정보 공유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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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준비 중인 UAM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예약에서부터 기체 탑승에 이르는 UAM 서비스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UAM 운항 관리시스템과 UAM 특화 상공 통신망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