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가 시행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큐코드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https://thumb.mt.co.kr/06/2023/02/2023022117140020109_1.jpg/dims/optimize/)
질병관리청은 21일 "내일(22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중국발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검토, 발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조정 내용은 내일 브리핑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이달 중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 증편을 결정하기도 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양성률이 지난 1월 초 이후 지속 하락했고, 신종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선제적 방역 강화 조치를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 국내와 중국의 안정적인 유행 상황과 신종 변이에 대비한 감시 체계가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해 중국발 운항 항공편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와 입국 전·후 검사 의무는 이달 중 종료가 가능하단 의견이 다수 나왔다. 해외 국가에서 여전히 입국 전 검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 여러 상황 등에 따른 추가 모니터링을 위해 입국 전 검사 의무는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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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입국 전·후 PCR 검사, 도착공항 일원화 등 남아있는 방역조치를 이달 28일까지 유지한 뒤 종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할 당시 다른 대중 방역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물론 자문회의 의견을 근거로 이달 중 종료되는 대중 방역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