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서울사무소 개소…한국 시장 입지 강화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2.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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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 서울사무소 개소…한국 시장 입지 강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이하 'EQT')가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EQT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24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임직원 약 1800명이 재직 중이다. 고객사 1000개 이상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를 기반으로 총 운용자산 규모(AUM) 1130억유로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8개 사무소에서 3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EQT 펀드는 지난 25년간 아태지역 150여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40억유로가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

현재 EQT는 한국 시장에서 'EQT 밸류애드 인프라(인프라)', 'BPEA EQT(사모펀드)' 및 'EQT 엑서터(부동산)' 등 사업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사무소는 20명 넘는 투자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



레나트 블레처 실물자산부문 총괄대표 겸 EQT엑서터 회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는 한국 시장에 대한 EQT의 의지와 포부를 잘 보여준다"며 "EQT의 훌륭한 트렉레코드는 한국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에릭 살라타 BPEA EQT 대표 겸 EQT 아시아 회장은 "서울사무소 개소는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EQT의 전략적 행보 중 하나"라며 "현지 인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훌륭한 많은 기업이 성장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자 하는 EQT의 간절한 바람이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EQT는 1994년 현 EQT 회장인 콘니 욘슨과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로 인베스터AB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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