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있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발표와 한국 2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증시가 숨 죽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에선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 (721,000원 ▲34,000 +4.95%)(3%), SK이노베이션 (198,000원 ▲3,900 +2.01%)(2.14%), 롯데케미칼 (168,000원 ▲1,500 +0.90%)(7.38%) 등의 정유·화학주, 현대중공업 (117,400원 ▲800 +0.69%)(3.89%), 한국조선해양 (98,800원 ▲1,800 +1.86%)(1.68%) 등의 조선주, 현대제철 (33,450원 ▲750 +2.29%)(6.83%) 등의 철강주가 강세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철강 수요 회복과 더불어 소비 회복에 따른 화학원료 수출 증가 전망 등이 좋게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5.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IT부품이 3%대, 금융이 2%대, 종이목재, 화학, 금속, 건설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담배, 인터넷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이차전지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1만3500원(9.16%) 오른 16만8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엘앤에프 (267,000원 ▲1,000 +0.38%)(8.44%), 에코프로 (567,000원 ▲5,000 +0.89%)(5.3%), 천보 (189,300원 ▲1,200 +0.64%)(5.7%), 성일하이텍 (143,600원 ▲900 +0.63%)(0.8%), 대주전자재료 (97,700원 ▲4,200 +4.49%)(3.07%), 나노신소재 (144,400원 ▲8,700 +6.41%)(5.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천보는 이날 JYP Ent. (128,700원 ▲1,400 +1.10%)를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76,700원 0.00%)(-1.03%), HLB (38,050원 ▲200 +0.53%)(-0.66%), 카카오게임즈 (39,300원 0.00%)(-0.1%), 펄어비스 (50,800원 ▲1,450 +2.94%)(-0.76%), JYP Ent(-1.35%), 리노공업 (130,600원 ▼400 -0.31%)(-1.59%), 스튜디오드래곤 (64,600원 ▼600 -0.92%)(-1.28%), 셀트리온제약 (87,000원 ▼200 -0.23%)(-0.82%)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