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에도 순익 1조 넘었다···전년비 4.5%↑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3.02.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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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난해에도 순익 1조 넘었다···전년비 4.5%↑


삼성화재 (389,000원 ▲12,000 +3.18%)가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조원 넘는 순익을 올렸다. 코로나19(COVID-19)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좋아졌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역대급 실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2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14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0조126억원, 영업이익은 1조6721억원으로 2021년과 비교해 각각 1.8%와 7.9% 늘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이 17.8%, 자동차보험이 0.5%, 장기보험이 0.3% 매출 성장을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욜+사업비율)은 2021년보다 0.8%p(포인트) 하락한 102.2%를 나타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0.2%p 하락한 81.7%를, 일반보험은 자연재해 및 고액사고 발생의 영향으로 2.1%p 상승한 77.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 심사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1%p 개선된 81.2%를 나타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2023년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내실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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