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실적개선 더딜 것"… 목표주가 '하향'-한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2.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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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실적개선 더딜 것"… 목표주가 '하향'-한화


한화투자증권이 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에 대해 "4분기 예상 외로 영업적자가 발생하면서 실적 개선을 다소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내렸다.

이봉진 연구원은 21일 "2021년 선가 상승 본격화 시점에 중소형 선박의 선가 상승폭은 대형 선박보다 낮아 2023년 상반기까지도 매출선가의 큰 폭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10억원에서 730억원에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 주력 선종인 PC선 시장 업황은 좋다"며 "PC선 선가는 LNG선과 함께 지속 상승 중으로 2023년 2월 현재 4450만달러로 2022년 초 대비 8.5% 상승해 선가지수 상승률 5.9%를 상회하고 있다"며 "1년 정기용선료의 경우 수주 문의도 증가세에 있어 발주 증가가 가장 기대되는 선종"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PC선 시장의 업활 회복 가능성이 높고, 동사의 주력 시장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상반기까지 계속될 실적 개선 지연 등을 반영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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