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비싸지니 '홈술족' 늘었네...안주 간편식 매출 증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3.02.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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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안주용 만두, 튀김 매출 40~60% 증가

신세계푸드 올반 만두 2종. /사진제공=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 올반 만두 2종.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외식물가 고공행진에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술과 안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는 안주 간편식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2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1월 '올반' 안주용 만두류 매출은 지난해 1월보다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옛날통닭, 대왕 오징어튀김 등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튀김류 간편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술값과 안줏값 부담이 증가해 집에서 간단히 즐기는 홈술족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구입하는 횟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에어프라이어나 미니오븐 등 간편 조리가전 보급률이 증가한 것도 간편식 판매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집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운 고추튀김 간편식을 최근 출시했다. 이어 삼선 누룽지 해물탕, 평양식 만두전골 등 후속 간편식 신제품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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