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박동원 방진회 상무는 "UAE는 과거 해외구매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기업과의 공동생산, 합작회사 설립, 기술이전 등을 통한 방산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전시회를 통해 UAE와의 방산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LIG넥스원이 중동지역에서 K-방산을 알리는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산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다녀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주력 항공기인 FA-50을 비롯해 KF-21, 소형무장헬기(LAH), 상륙공격헬기(MAH),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UAE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다목적수송기의 경우 최대 UH-60 블랙호크헬기까지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공개됐다. 강구영 KAI 대표는 "지난 1월 대통령 국빈방문 당시 UAE와 함께 수송기 공동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며 "저희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MOU를 더 발전시키고,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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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방산)는 지대지 미사일로 개조한 천검(한화방산) 탑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모형을 선보였다. 또 국산 명품 자주포인 K9(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미 검증 받은 무기체계와 함께 초연결 기반의 첨단방위 솔루션을 선보여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기회를 찾아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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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방산을 주도하고 있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용 대구경탄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SNT중공업은 올해 1월 튀르키예 BMC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1500마력 자동변속기(EST15K)와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를 선보였다.
중소업체들도 UAE 공략… MIL-STD 커넥터·정밀기어·방탄쉴드 등 앞세워
동인광학, 연합정밀, 우리별 등 12개 중소업체도 방진회가 마련한 중소기업관에 자리잡고 마케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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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디에스전자 MMIC(고출력 증폭기) △우성씨텍 방탄고글 △KDI 전자·기계식 시한 신관 △TBT 냉각형 열화상 카메라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날 IDEX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위치한 한국관을 2차례 방문해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적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국방부도 여러 관련 국가들과 적극적인 방산협력을 통해 K-방산의 성과를 더 높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