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디지털 시대 쌀은 '데이터'…산업적 활용방안 검토하라"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3.02.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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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서 관련 논의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가 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규제혁신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산업화 시대의 쌀이 반도체라면 디지털 시대의 쌀은 '데이터'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 없이 AI(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은 요원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규제혁신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조만간 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유망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및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다드 관점에서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육군회관에서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안보실은 점증하는 북핵 위협은 물론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 이슈 등 현재의 복합안보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계, 싱크탱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했다.

자문위원은 안보전략, 지역외교, 북한통일, 경제안보, 국방정책, 국방혁신, 사이버안보, 위기관리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김재천 서강대 교수, 김형민 명지대 교수,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 박영준 국방대 교수, 성동기 인하대 교수,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 이정훈 연세대 교수,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황태희 연세대 교수, 배영자 건국대 교수,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 이병욱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외정책연구실장, 정춘일 북극성안보연구소장, 조한규 국방과학연구원 전문위원,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김창익 카이스트 안보기술연구센터 소장, 박노형 고려대 교수, 임종인 고려대 교수, 정찬권 국가안보재난연구원장 등 총 28명이다.

안보실은 사안에 따라 전체회의 또는 분과별 회의를 진행하면서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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