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SNT중공업, 'UAE IDEX 2023' 참가 중동 방산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노수윤 기자 2023.0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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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구경 화기류, 기동·화력 장비 등 선보여 중동 수출 확대 박차

'UAE IDEX 2023'_SNT 부스 모습. 부스를 찾은 중동 군관계자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SNT모티브'UAE IDEX 2023'_SNT 부스 모습. 부스를 찾은 중동 군관계자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SNT모티브


SNT그룹 주력 방위산업체인 SNT모티브와 SNT중공업이 중동 방산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와 기동·화력 장비 제조업체인 SNT중공업은 오는 2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국가 방산전시회 'UAE IDEX 20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STC-16을 비롯해 K15, K16 기관총 등 소구경 화기류를 선보였고, SNT중공업은 1500마력 전차 변속기, 120㎜ 자주박격포 등을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SNT모티브는 STC-1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소총 개발의 세계적 트렌드인 '모듈화'개념을 적용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정확도 및 내구성을 높여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했다. K15 기관총은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표적을 제압하고 정확도, 신뢰도, 운용편의성을 높였다. K16 기관총은 승무원형, 보병형, 공축형에 이르는 다양한 유틸리티를 통해 소구경 화기의 확장성을 보였다. 이밖에 권총, 저격용 소총 등을 함께 선보여 '글로벌 풀라인업(Full Line-up)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NT중공업은 지난 1월 튀르키예와 수출 계약을 맺은 1500마력 전차용 자동변속기를 선보였다. 1500마력 전차용 자동변속기는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의 자동변속기로 핵심기술부품 국산화를 완료해 해외수출 활기를 기대한다.

SNT 관계자는 "1970년대부터 튼튼하게 발전해온 국산 무기의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많은 국가의 국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중동 방산시장에서의 수출 실적을 높이며 'K-방산'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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