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가정책 맞춤형 신사업 발굴...보고회 가져

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2023.02.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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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신사업 발굴 통한 국가 예산 확보 중요,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 하겠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일 시청회의실에서 안동시 내년도 국가투자사업발굴 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제공=안동시권기창 안동시장은 20일 시청회의실에서 안동시 내년도 국가투자사업발굴 보고회를 주재했다. /사진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권기창 시장 주재로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가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 4.0 전략프로젝트'에 맞춰 발굴한 신규사업 21건과 계속사업 41건을 포함한 총 62건의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논의 된 사업들의 예산 규모는 2522억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에도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신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으로 △국가 백신은행 구축사업 △백신 원부자재장비 성능시험평가 실증지원 사업 △헴프 스마트팜 재배단지 조성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운흥동 폐철도 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 등도 추진사업으로 정했다.

발굴된 사업은 3월부터 4월까지 경북도의 검토를 거쳐 5월 하순까지 중앙부처에 반영해 9월부터 국회 심의를 받는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국가투자사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선 국가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규 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국가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 열악한 지방재정을 극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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