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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5분 기준 2만450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59% 내렸지만 2만4000달러대를 유지했다.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 행보를 강화하는 점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EC가 스테이킹 서비스, 스테이블 코인 등을 제재하면서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의 투자 위험성이 높아졌다.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서 비트코인 투자의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개발사인 다날은 이날 3.07%(180원) 오른 6040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는 1.65% 상승했다. 다날과 우리기술투자의 올해 상승률은 각각 20.8%, 31.33%다. 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상승률이 16.13%인 점을 고려하면 가상자산 관련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위메이드 그룹주 역시 가상자산 호재로 급등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16일 국내 원화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한 데 이어 전날에는 인도 최대 거래소인 비트비엔에스(Bitbns)에 상장했다. 위믹스의 코인원 상장 당일 위메이드는 29.86%,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는 30%씩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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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이날 7.34%(4000원) 오른 5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맥스는 0.94%, 위메이드플레이는 0.3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