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 상세 분석 주목…주가 80% 올랐다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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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8월-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제공=메리츠증권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사진제공=메리츠증권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지난해 8월 뉴프렉스 (7,260원 ▼450 -5.84%)를 분석해 작성한 'Last man Standing' 보고서가 '2022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8월 베스트리포트 수상작에 선정됐다.

뉴프렉스는 반도체, 모바일기기 등 IT 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0년 6월에 설립됐고 2006년 1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저성장 국면에 진입해 부품사 입장에서는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그러나 뉴프렉스는 경쟁업체들의 시장 철수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뉴프렉스 종목 분석을 개시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 FPCB 협력업체 3곳 중 카메라모듈 FPCB 확장에 적극적인 업체는 뉴프렉스 뿐이라고 분석했다. 물량 확대에 따른 고정비 해소,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외형, 이익의 동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프렉스가 스마트폰 시장의 구조적 침체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도한 MH사업부(자동차·헬스케어용 FPCB) 신설 등의 사업 다각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공급 물량이 확대된 점, 경쟁사 철수로 재고 조정 여파에서 자유로워진 점, 수출 비중이 높은 뉴프렉스에 유리한 우호적 환율 여건 등을 들어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업황 대비 양호할 것으로 봤다. 리포트 발행 직전(2022년 7월29일) 5130원이던 주가는 리포트 발행 이후 지난해 장 중 9530원까지 올라 85.8% 가량 상승했다.
뉴프렉스 상세 분석 주목…주가 8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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