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개매수가 인상 없다"…SM 주가 13만원대 깨졌다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2.20 10:10
글자크기
하이브 "공개매수가 인상 없다"…SM 주가 13만원대 깨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85,800원 ▲4,200 +5.15%))의 주가가 4%대 약세를 보이면서 12만원대로 내려왔다.

20일 오전 10시2분 기준으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4.53%) 내린 1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엠의 주가는 지난 16일 7.59% 올라 13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처음으로 13만원대에 진입했다. 이튿날에는 1.36% 내렸지만 13만원대를 유지했다.



에스엠의 주가가 내리면서 계열사 주식도 약세다. SM C&C (2,070원 ▲30 +1.47%)는 전 거래일보다 110원(2.07%) 내린 5210원에 거래 중이다. SM 라이프 디자인(SM Life Design (1,702원 ▼46 -2.63%))도 전 거래일보다 210원(6.14%) 내린 3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의 약세는 하이브 (203,500원 ▲3,500 +1.75%)가 공개매수 가격을 12만원에서 더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 주당 12만원으로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있다.



에스엠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면서 급등했다. 카카오 (49,200원 ▲900 +1.86%)가 에스엠 지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난 7일 9만100원에 거래를 마친 에스엠 주가는 지난 16일 장 중 한 때 13만3600원까지 솟으며 7거래일 만에 48.3%가량 뛰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