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극장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21년 709억원 적자에서 2022년 79억원 적자로 축소된 반면 방송에서 SLL 별도 87억원, SLL이외 자회사가 495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즌2의 경우 전작보다 높은 제작비 지원과 제작사 협상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고, 이외에도 방송부문은 동시방영 작품 확대 및 권역별 판매를 통해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 캡티브 채널 드라마 12편 중 OTT 동시방영이 예정된 작품 수는 현재 6편이고 추가 판매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으로 해외 자회사 적자폭 축소도 기대된다"며 "2021년 인수한 미국 드라마 제작 자회사 윕은 2022년 3편의 드라마를 방영하며 연간 매출액은 72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적자가 3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영 지연과 미국의 높은 기획개발비 비용부담에 의한 것으로 향후 방영 편수와 히트율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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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편성 확정된 작품 수는 지난해와 동일한 3편이나 앞서 언급한 시즌2 드라마를 포함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편성에 따른 작품 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콘텐트리중앙의 마지막 기대포인트는 오프라인 사업의 실적 성장"이라며 "우선 극장의 경우 국내 전체 박스오피스의 회복과 배급·투자 영화 공개 편수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전체 박스오피스 관객수는 1억5000만명으로 2022년 1억1000만명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주요 영화 투자배급사의 작품 공개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극장 취식제한이 풀린 2022년 5월 이후 월평균 관객 수가 1223만7000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더해 상승한 ATP(평균티켓단가)와 CPP(평균매점매출)로 인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에 콘텐트리중앙 목표주가를 내린 장 연구원은 "특히 방송부문의 영업이익 하향조정에 따른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감소가 컸다"며 "SLL 별도의 경우 2022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캡티브 채널 편수 회복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나 해외 자회사 윕의 적자폭 축소에도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