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SK텔레콤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을 체험하고, 티맵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의 UAM 예약·발권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MWC23 현장을 찾아 AI 컴퍼니 전환의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등 파트너사와 AI·메타버스·통신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세계 최고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DX플랫폼 부문에선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 KT와 함께 AI반도체를 개발하는 '라벨리온'과 '모레'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DX영역확장 부문에선 금융(BC카드)·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의 DX 서비스를 소개한다.
DX기술선도 부문에서는 다른 종류의 로봇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아울러 GSMA 협력 과제로 개발 중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과 5G 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 5G·LTE 일체형 안테나도 만날 수 있다.
GSMA 이사로서 행사에 참석하는 구현모 KT 사장은 이틀째인 28일 '협업(Co-Creation)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AI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통신사 중 가장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MWC23 KT 전시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판까지 MWC 참관을 고심하던 황현식 LG유플러스 (11,170원 ▲90 +0.81%) 사장은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관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에서는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한 관련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