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혁신", KT "디지털 전환"…MWC23서 기술력 뽐낸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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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사장 불참…정보유출·디도스 대응"

SKT의 MWC23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SKTSKT의 MWC23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SKT


SK텔레콤 (50,100원 ▼600 -1.18%)KT (33,300원 ▼350 -1.04%)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 'MWC23'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뽐낸다.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도심항공교통(UAM)·6G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과시하고, KT는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혁신을 이끈 전방위 DX(디지털전환) 역량을 선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은 MWC23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AI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UAM, 6G 등의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A.)'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에 적용된 '비전 AI'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교통에 활용하는 로케이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을 체험하고, 티맵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의 UAM 예약·발권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선보인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국내 14개 스타트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를 전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MWC23 현장을 찾아 AI 컴퍼니 전환의 비전을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등 파트너사와 AI·메타버스·통신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세계 최고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WC2023 KT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MWC2023 KT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KT
KT는 전시 주제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정했다. 전시관은 스페인 대항해시대의 개척 선박,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결정적 해결책의 모티브로 활용된 고래를 소재로 디자인했다. 또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공동 전시공간인 '인더스트리 시티'에 전시관을 마련해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테마를 선보인다.

먼저 DX플랫폼 부문에선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 KT와 함께 AI반도체를 개발하는 '라벨리온'과 '모레'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DX영역확장 부문에선 금융(BC카드)·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그룹사의 DX 서비스를 소개한다.


DX기술선도 부문에서는 다른 종류의 로봇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아울러 GSMA 협력 과제로 개발 중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과 5G 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 5G·LTE 일체형 안테나도 만날 수 있다.

GSMA 이사로서 행사에 참석하는 구현모 KT 사장은 이틀째인 28일 '협업(Co-Creation)을 위한 시간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AI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통신사 중 가장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MWC23 KT 전시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막판까지 MWC 참관을 고심하던 황현식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 사장은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관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에서는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한 관련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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