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엔진을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뉴스1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발사훈련이 2월18일 오후에 진행됐다"며 "미사일총국이 발사훈련을 지도했고 훈련엔 대륙간탄도미사일운용부대들 중에서 발사경험이 풍부한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발사된 미사일 ICBM은 '화성-15'로 알려졌다. 이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5768.5㎞까지 상승해 거리 989㎞를 401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의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했다.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들의 실전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조선반도지역에 조성된 군사적환경에 대비해 전략적임무가 부과된 모든 미싸일부대들에 강화된 전투태세를 철저히 유지할데 대한 지시를 하달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