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진상월드' 방송화면 캡처
지난 17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 4회에서는 대리기사, 배달 기사, 퀵서비스 기사, 택배기사 등 도로를 달리는 이동 노동자들이 겪은 진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구라, 손수호 변호사,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동 노동자들이 겪었던 충격적인 진상 일화들에 대해 질문했다.
/사진=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진상월드' 방송화면 캡처
이어 "뒤를 돌아보니까 (여자 고객이) 입고 있던 트레이닝복 위에 팬티를 입고 있었다"며 "그러더니 '크기가 안 맞아. 가져가!' 하면서 팬티를 구겨서 저한테 던졌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 - 진상월드' 방송화면 캡처
그는 "결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분도 놀라고 저도 놀랐다"고 밝혔다.
손수호 변호사와 이광민 전문의는 "남자를 기대했는데 여자니까 당황한 것 아니냐", "남자면 괜찮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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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의 경험담을 듣던 윤씨는 "택배하면 (옷을 입지 않은 고객을 만나는 일이) 워낙 많다"며 "여자들도 택배 오는 거 뻔히 알면서 수건 한 장 걸치고 욕실에서 나올 때가 있다. (수건으로 앞을 가리면) 뒤로 돌았을 땐 다 보이지 않냐"고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그 정도면 노출증 아니냐"고 황당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