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철소에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 사진제공=포스코 ICT
포스코 ICT는 지난 17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며 19일 이같이 밝혔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사명 변경안은 내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사명 변경은 기존 업역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확장성과 미래 가치를 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 비전도 새로 정립해 선포식을 연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생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포스코 ICT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과 설계, 시스템 구축·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인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활용, 주요 택배사 및 온라인 쇼핑몰의 물류센터를 자동화하는 사업도 있다. 포스코 ICT는 최근 수년새 스마트 물류 부문의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해 현재 수행하고 있고 CJ대한통운의 융합FC(풀필먼트센터) 자동화 설비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