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작년 영업익 53억원 "갤럭시S23 효과로 올해도 실적 사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2.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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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 전문기업 재영솔루텍 (632원 0.00%)은 2022년 영업이익이 53억73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95억7700만원으로 같은기간 26% 늘었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고사양 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의 매출 확대와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고정비 절감 효과 덕분이다. 재영솔루텍은 베트남 생산 기지를 강화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했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전 모델에 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가 탑재되면서 2023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베트남 공장의 이점을 살려 고객사의 다양한 모델에 공급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영솔루텍은 적자 기조를 지속하던 금형사업 부문도 핵심 공정 위주의 인력 축소를 통해 사업구조 개편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관계자는 "금형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사업구조가 안정화가 마무리 됐다"며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영업확대를 할 방침이다, 국내 대형유통사를 통한 팔레트 납품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118억원의 영업외 평가손실 발생으로 지난해 122억3400만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영업외 평가손실은 설비투자를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발행시점 대비 급격한 주가하락으로 인한 장부상의 현금유출이 없는 평가손실금액이며, 추후 주가상승시 평가환입(이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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