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중재시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을 때 이를 복구하기 위한 시술로, 혈관질환에서 나타나는 병변의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인해 시술자의 오랜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된다. 엘엔로보틱스의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은 숙련된 시술자의 동작을 로봇시스템으로 표현하는 정밀 제어 및 햅틱 기술, 복합시술에 대응 가능한 다채널 시술도구 제어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을 구현했다.
엘엔로보틱스는 앞으로 더욱 향상된 제어성과 안정성을 가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국내외 의료기관을 통한 임상 실증을 거쳐 안정된 상용화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순 엘엔로보틱스 대표는 "갖은 어려움 속에 신개발 의료기기에 매진하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식약처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식약처의 정밀한 제품 분석과 인허가 가이드라인 제시가 이번 제품 승인 획득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며 "또 하나의 글로벌 선도 의료로봇 기업을 우리 손으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 창업자이자 임상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영학 교수는 "앞으로 다양한 임상 실증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제품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미 글로벌 선도 수준에 있는 우리나라 심장내과 의사들이 차세대 기술인 로봇 시술에서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기술로 그 첫 걸음을 계획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이정표가 세워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2021년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었던 미래에셋벤처투자 (5,800원 ▲60 +1.05%)의 이주환 수석심사역은 "로봇공학자와 임상전문가가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본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성장을 통해 심혈관 중재술 분야는 물론 여러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채워주는 대표적인 국내 의료로봇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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