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남성이 문이 잠기지 않은 차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400만원을 훔쳐달아났다. 남성이 차 문을 열고 12초만에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직힌 CCTV(폐쇄회로TV) 화면./사진=독자 제공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주차돼 있던 차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4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문이 열려있던 이유에 대해 B씨는 "그날만 깜박하고 문을 잠그는 걸 잊었다"고 말했다.
A씨가 문을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2초다.
차주 B씨는 이튿날인 16일 오후 6시쯤 현금을 잃어버린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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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A씨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면식범, 상습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15일 오전 1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남성이 문이 잠기지 않은 차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400만원을 훔쳐달아났다. 남성이 범행 직전 장갑을 착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폐쇄회로TV) 화면./영상=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