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작년 매출 505억원…전년比 8%↑, 해외수출 호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02.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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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제4공장. /사진제공=쎌바이오텍쎌바이오텍 제4공장. /사진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 (12,030원 ▼120 -0.99%)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영업이익은 63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6%, 6.8% 감소했다.

쎌바이오텍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해외 수출 증가로 외형을 확대했다. 다만 브랜드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규모가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의 지난해 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해외 신규 채널 개발과 마케팅 투자가 주효했단 분석이다.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한국산 유산균'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기업 중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특허 기술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시작 '듀오락'(DUOLAC) △마이크로바이옴 시너지 '듀오랩'(DUOLAB) △마이크로바이옴 뷰티 '락토클리어' 등 제품을 앞세워 마이크로바이옴에 특화된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00%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듀오락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 브랜드 듀오랩 출시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 축적한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매출 증가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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