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만배,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대장동 수익은닉 혐의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김지은 기자 2023.02.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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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1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자 자신이 받은 배당금 등을 은닉하려 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17일 오전 11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주재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씨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수익금 340억원 상당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과 대여금고에 숨긴 것으로 보고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21년 9월쯤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본인의 휴대전화를 조력자가 불태워 버리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을 명령하자 집행에 대비해 다른 조력자에게 142억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숨기도록 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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