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투자의견 '매수'-삼성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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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에코마케팅 (10,040원 ▼310 -3.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500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는 해외시장 본격화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다.

17일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코마케팅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7.8% 증가한 85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 감소한 1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7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동결, 축소 등으로 에코마케팅의 광고 부문 실적이 미진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데일리앤코는 각 브랜드의 제품이 안정적인 판매고를 이어가며 매출은 늘었으나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진해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감익했다"며 "안다르는 성공적인 브랜드 리빌딩에 힘입어 확실히 개선된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올해도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수주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광고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연말 비딩 시즌에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비금융 고객사를 집중 수주했고 일본 지역의 대형 광고주 수주에 성공해 올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일리앤코는 상품 포트폴리오의 확장으로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이어가고 재정비를 거쳐 리브랜딩에 성공한 안다르는 재구매율 상승 추세로 브랜드 충성도가 제고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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