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킨다' 소풍벤처스, 작년 기후기술 스타트업 39곳 투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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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킨다' 소풍벤처스, 작년 기후기술 스타트업 39곳 투자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지난해 39곳에 신규 투자하고 기후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103억원 규모의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소풍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281억원으로 투자한 기업 중 27곳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부문은 기후 기술, 농식품 외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ICT, 헬스케어 등 다양하다. 엑싯(투자금 회수) 성과는 2건이다.



팁스(TIPS) 운영사인 소풍벤처스의 팁스 선발팀 수는 12곳이다. 기술 전문성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농식품과 기후 환경 기술팀을 중심으로 추천하고 합격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기후 기술 스타트업 육성 투자를 위한 '임팩트 클라이밋'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창업가를 중심으로 기후 기술 전문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후 기술 전문성을 가진 혁신가들이 창업가로 성장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구를 지킨다' 소풍벤처스, 작년 기후기술 스타트업 39곳 투자
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전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한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임팩트어스를 통해 3년간 농식품 분야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총 33팀을 육성하고 투자했다. 임팩트어스는 2020년 론칭한 국내 첫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 기술 분야를 중점 투자 분야로 삼고 글로벌 식량 위기와 탄소배출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솔루션을 만드는 혁신가 육성과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액셀러레이터로서는 기후 기술 혁신가와 창업가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 기술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와 연결을 위한 발굴-육성-투자 복합 네트워크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기후 기술 투자에 집중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팩트 투자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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