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지연' 웹젠, 작년 영업익 -19%…"퍼블리싱 확대"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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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젠사진=웹젠


웹젠 (16,250원 ▼450 -2.69%)은 2022년 연매출 2421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4.96%, 19.33%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26% 감소한 431억원, 영업이익은 32.56% 줄어든 176억원이다.

신작 출시 지연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웹젠 관계자는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7개 신작 게임을 개발해 왔으나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출시 일정이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웹젠은 올해 파트너사 신작 퍼블리싱을 가속한다. 수집형RPG(역할수행게임),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3개 이상의 장르로 국내외 여러 개발사와 협업 중이다. 하반기엔 자체 제작 게임 정보도 공개한다. △웹젠노바 '프로젝트W' △웹젠스타 '프로젝트G' △웹젠레드코어의 신작 등을 준비 중이다.

게임 플랫폼을 PC·모바일을 넘어 콘솔로 확대하는 동시에 퍼블리싱 기술 고도화 연구도 이어간다. 소싱 전문팀 유니콘TF는 신작 게임 발굴, 미래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 확보에 나선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그간 비중을 두고 투자해 온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 차례로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신작 개발의 게임성 검수 등 시장경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사업 및 투자 전략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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