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로 구인·구직 해소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0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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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기업 방문·현장면접, 취업 직행

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 첫 운영 모습./사진제공=김해시김해시 희망 일자리버스 첫 운영 모습./사진제공=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늘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김해시 희망일자리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지역 기업을 방문해 현장면접을 보고 취업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청년, 중장년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군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첫 운영한 지난 15일 대학생과 청년 35명이 항공기부품 제조기업인 케이피항공산업(모집 19명)과 건설기계장비 제조기업인 월드튜브(모집 13명)를 방문해 생산라인 투어와 현장면접을 했다. 이날 홍태용 시장이 버스에 탑승해 구직자와 소통했고 김해시 일자리 정책 안내와 전문 취업상담사의 면접 설명도 진행했다.

현장면접 결과 케이피항공산업 7명, 월드튜브 9명 등 모두 16명이 현장에서 채용됐고 9명이 추가 면접을 하기로 했다.



희망일자리 버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함께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을 지원한다.

홍태용 시장은"지역 내 우수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현장 방문으로 구인·구직난을 적극 해소하겠다"며"특화된 기업지원 시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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