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매출 1조131억원… 전년 대비 15%↑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2023.0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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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등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난해 매출 1조131억원… 전년 대비 15%↑


동아쏘시오홀딩스 (112,300원 ▼1,700 -1.49%)가 주요 자회사의 고른 성장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8819억원) 대비 14.9% 증가한 1조131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 영업이익은 전년(616억원) 대비 38.6% 감소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4% 감소한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동아제약 매출은 △박카스 △OTC(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전 사업 부문 실적 증가로 전년(4374억원) 대비 24.2% 증가한 54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540억원) 대비 24.2% 증가한 671억원이었다.

피로회복제인 '박카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249억원) 대비 11% 증가한 2497억원이었다. 감기약 '판피린'은 같은 기간 29.3% 증가한 48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소화제 '베나치오' 매출은 12.3% 증가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해열제 '챔프' 매출은 전년(51억원) 대비 163.4% 증가한 134억원이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위탁사 생산 일정 변경과 이월로 전년(403억원) 대비 30.9% 감소한 27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5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물류 자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전년(3049억원) 대비 13.3% 증가한 345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인해 전년(128억원) 대비 48.7% 감소한 66억원이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 매출은 전년(322억원) 대비 2.2% 늘어난 329억원이었다.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22억원)보다 53.8% 감소한 10억원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생수 OEM에서 음료 OEM 사업으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탄산수 및 혼합 음료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고 올해 가동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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