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첫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된 기기는 에임메드가 개발한 불면증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Somzz)다. 사진은 솜즈 앱 구동 화면. /사진=뉴시스
디지털 치료기기가 본격 알려진 건 2017년부터입니다. 그해 약물중독 환자의 인지행동치료를 돕는 페어테라픽스사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리셋'(reSET)이 디지털 치료기기로는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국내 첫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했습니다. 에임메드가 개발한 불면증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Somzz)입니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불면증 치료기로 허가된 곳은 현재까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까지 총 4개국입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국민건강보험 적용이나 유통과정에 대한 협의, 불법 복제품 우려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오는 2027년까지 약 10종의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허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