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인 신임 이사장에 '반도체 신화' 권오현 선출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3.02.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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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6.14/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6.14/뉴스1


서울대 신임 이사장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선출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이사회는 지난 14일 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서울대 이사장의 임기 규정은 별도로 없어 이사 재임동안 이사장을 맡게 된다. 지난해 12월 서울대 이사로 선임된 권 고문의 임기는 2025년 1월 24일까지다.



권 고문은 지난달 24일 직을 내려놓은 지은희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선출됐다.

권 고문은 2021년 9월부터 서울대 수익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 'SNU 홀딩스'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지주사 이사회 의장직과 법인 이사회 이사장직을 동시에 역임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 권 고문은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권 고문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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