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장의 미세혈관에 손상이 발생하는 당뇨병의 합병증이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만을 주 적응증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없다. 주로 고혈압 치료제나 만성 신장병에 효과가 있는 일부 당뇨병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5.9% 성장해 2024년 약 5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 관계자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학적 요구가 많다"며 "임상 2b상을 통해 확보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3상에 진입해 신약 개발 성공과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첫 환자가 등록된 CU01 임상 2b상 시험과 지난해 말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미국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CU06 외에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CU104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 2a상 시험계획(IND) 신청,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개발하는 CU106 글로벌 공동개발 추진 등 블록버스터 시장을 노리는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