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스마트 공장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UI030의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의 천식 치료제용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내 임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시 천식 치료제용 개발 도전에 나선 UI030의 안전성은 사실상 확보된 상태라는게 업계 분석이다. 심비코트터부헬러가 이미 천식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어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UI030의 개발을 마치고 곧바로 상업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치료제와 흡입 장치 생산설비도 세종 2공장에 구축해뒀다.
유나이티드 제약은 UI030를 통한 천식치료제 도전에 더해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UI064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최근 UI064의 임상 3상을 승인했다. 임상 마지막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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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064의 임상 3상은 임상 대상자 264명을 모집해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UIC202007+UIC202008' 병용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UIC202007' 단독 투여와 비교해 평가하게 된다. 2025년 1월 해당 임상 3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3상을 통해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UIC202007·UIC202008 병용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라며 "두 성분의 병용 시 천식과 다년성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증상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