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원 '재상장' 확정… 오늘 오후 6시5분부터 거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2.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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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믹스 홈페이지./사진=위믹스 홈페이지.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에 재상장한다.



16일 코인원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코인원 거래소에 입금이 가능하다. 다만 곧바로 거래가 재개되진 않고, 코인원에 입출금된 위믹스에 한해 우선 매도가 이날 오후 6시에 먼저 열린다. 이후 5분 뒤인 6시 5분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위믹스의 입출금 및 매수와 매도 등 정상적인 거래를 재개할 수 있는 시점은 오후 6시 5분 이후부터다.



코인원은 위믹스에 대한 원활한 거래 지원을 위해 토큰 스왑도 지원한다. 코인원에 따르면 클레이튼 계열의 위믹스 클래식(WEMIXC)은 자동적으로 위믹스 3.0 기반 위믹스(WEMIX)로 진행한다. 스왑 대상은 기존 코인원 위믹스 클래식 보유 고객과 코인원에 신규로 위믹스 클래식을 입금하는 고객이다.

위믹스클래식의 경우 출금지원과 거래지원이 불가하니, 투자자들은 출금지원 및 입금, 거래 지원까지 모두 가능한 위믹스로 스왑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코인원은 위믹스 재상장과 관련해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누구나 거래소 내부 규정에 따라 상장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상장폐지가 된 프로젝트라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재상장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이에 코인원은 모든 프로젝트를 동일한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하여 거래지원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가상자산 산업은 규제를 정비해 나가는 과도기에 있다.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되고 유통량, 미공개정보 등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관련 가이드 제정 논의가 활발해졌다"며 "이번 위믹스 재상장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사업가들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수 있는 산업 기반이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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