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퇴출 71일 만에 복귀…"200원→2000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2.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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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원/사진=코인원


위메이드 (41,250원 ▼350 -0.84%)의 자체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상장폐지된지 71일 만에 코인원으로 복귀한다. 상장폐지 직전 200원대던 위믹스는 이날 2000원을 돌파하는 등 코인과 위메이드 주가 모두 급등세다.

16일 코인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위믹스 원화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12월8일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지원이 종료된지 71일 만이다.



앞서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닥사)는 지난해 10월27일 위믹스가 공시한 유통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다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닥사는 "소명기간 동안 위믹스가 제출한 자료에서 각종 오류가 발견됐다. 프로젝트 내부 정보 파악 및 관리능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내 위믹스를 상장폐지했다.

코인원은 위믹스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돼 거래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코인원은 "과거 발생한 유통량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라며 "위믹스재단은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 및 거래소에 명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관심은 업비트·빗썸·코빗 위믹스 재입성 여부다. 위메이드는 닥사 회원사들 중 코인원을 상대로 제기했던 상장폐지결정 취소소송도 취하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국내 가상자산 추가거래소 상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법률대리인과 논의해 소송을 취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24.64% 오른 5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도 29.79% 급등한 1.7달러(약 2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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