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BGF리테일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지난 1년 동안 CU와 백종원 대표가 함께 개발한 상품으로 사골추출물을 베이스로 맛을 낸 국물과 토핑이 중식당 요리 못지 않은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했고 열흘 만에 50만 개가 추가로 판매돼 총 10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에 3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CU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차별화 라면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제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이달 PB를 포함한 전체 차별화 라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러한 인기에 컵라면 전체 매출도 늘었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 출시 이후 약 한 달간(1월11일~2월13일) CU 컵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지난해 컵라면 매출신장률인 29.3%를 웃도는 수치다.
CU는 2015년 백종원 대표와 손잡은 이후 만 7년 동안 꾸준히 간편식사, HMR(가정간편식), 막걸리 등 가성비 높은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특히 간편식사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3억5000만 개에 달해 편의점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수정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 구매 기능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있을 정도로 라면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목적 구매 성격이 강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