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적자규모 커졌다…턴어라운드 시점 따라 투자 대응 필요"-신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2.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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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메이드/사진제공=위메이드


신한투자증권이 16일 위메이드 (44,250원 ▲700 +1.61%)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믹스 플랫폼에 신규 게임이 온보딩되는 속도가 회사의 목표보다 느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신한투자증권 추정 기본 시나리오로 기여하더라도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103억원,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해 244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손익 270억원 적자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4'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미르M'이 국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롱화그룹과의 라이선스 계약 매출 인식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성장했다"며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던 지스타 관련 비용이 인식됐고, 인건비를 비롯한 기타 비용들의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거래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증가했고, 현재 온보딩 완료된 게임은 총 22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위메이드는 규모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MMORPG로는 매드엔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나이트크로우'가 3월 사전예약, 4월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자체 개발작 '레전드오브이미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위메이드플레이에서는 기존 '애니팡' IP(지식재산)를이용한 퍼즐뿐만 아니라 '코인마스터'류의 '애니팡 코인즈'까지 상반기 내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블록체인 소셜카지노 게임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고, NHN의 스포츠 베팅 게임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성과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위믹스 플랫폼에서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는 여전히 긍정적이어서 초기 마케팅 비용을 큰 규모로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블록체인 게임 수가 전 세계적으로 많아짐에 따라 게임성으로 경쟁해야 하고, 올해 출시할 MMORPG 라인업과 캐주얼 신작들이 기 출시돼 있는 작품들과의 차별점이 있는지 추가적인 정보와 출시 후 성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들 중 가장 높은 퀄리티의 블록체인 게임들을 출시하고 있다는 의견은 유지하나, 적자 규모가 커진만큼 턴어라운드 시점에 따른 투자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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