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하도영'…나이스한 '더 글로리' 정성일, 어른 섹시 폭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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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하도영 캐릭터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정성일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15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정성일이 모델로 활약한 3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정성일은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브랜드 제냐(ZEGNA)와 함께 멋스러운 댄디 룩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제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정성일이 직접 입에 담았던 브랜드라 눈길을 끈다. 당시 그는 "제냐 베르사체 방금 다 망했네"라는 대사를 날려 극 중 건설사 대표 역할의 하도영을 묘사했다.

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그는 화보에서 '인간 제냐' 면모를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사한 톤의 재킷과 팬츠 셋업에 이너로 화이트 컬러 블루종을 함께 매치해 멋스러운 댄디 룩을 선보이는가 하면, 고급스러운 텍스처가 돋보이는 카멜 컬러의 셋업과 비슷한 색감의 이너, 스니커즈를 착용해 세련된 톤온톤 코디를 연출하기도. 배색 줄무늬 니트와 함께한 컷에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그가 연기한 하도영은 '나이스한 개새끼'였으나 실제의 정성일은 '나이스한 배우'였다. 그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멋진 배우,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 그런 말을 듣는 게 배우에게 제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예능에 출연해 언급했던 어려운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부끄럽게 산 것도 아니고 환경이 그랬던 것"이라며 "어른이 된 뒤엔 그렇게 커온 걸 모르는 사람이 많기도 했다. 감독님께 (나의 환경을) 말씀드린 건, 내가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 답을 받거나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괜히 아는 척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모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인을 묻는 말엔 고교 은사의 이름을 답하고는 "정말 지치지 않고 누구 한 사람 도태되지 않게 다 챙겨주셨다"며 "저는 가정 환경이 그렇다 보니 더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제겐 너무 큰 은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배우 정성일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그런가 하면 정성일은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애시청자라고 밝혔다. 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프로필 속 'God makes no mistakes'는 래퍼 비와이가 쓴 가사라고.

정성일은 "'쇼미더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봤다"며 '스우파', '스맨파',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도 열심히 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일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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