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서울에서 열린 한국벤처캐피탈협회 2차 이사회 /사진=남미래 기자
VC협회는 15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후보 선출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에는 지성배 회장(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
두 대표는 후보 경쟁이 과열되자 협회 회원사 간 알력 다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동반 사퇴에 합의했다. VC협회장에 복수 후보가 출마한 건 1989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윤 대표의 정견 발표 이후 이사회는 30분 간 별도의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사진들은 이번 협회장 인선에 복수후보자가 출마해 잡음이 일었지만, 통합된 VC협회로 나아가자고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사진들은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기표소로 이동해 윤 대표의 최종후보 선임 안건을 표결했다. 투표 결과 참석자 과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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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로 선출된 윤 대표는 17일 열리는 정기총회의 승인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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