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턴어라운드 열차 탑승" 목표주가 상향-다올

다올투자증권이 이마트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오른 7조4753억원, 영업이익은 71% 내린 22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며 "스타벅스 감익이 컸지만 별도 이익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쓱닷컴은 지난해 연간 적자 1112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2분기부터 수익 우선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 중"이라며 "지난해 적자 655억원을 기록한 지마켓도 쓱닷컴과 기조가 동일하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스타벅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오른 6677억원, 영업이익은 66% 내린 194억원이다"라며 "드라이브스루(DT) 베이스와 리콜 사태 이후 판촉 활동이 축소돼 매출이 부진했다. 썸머캐리백 관련 일회성 비용은 금번 분기에 모두 반영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이상 증익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 확인이 가능할 전망으로 실적 추정치와 적정 주가를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