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매출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이어지나 지난 2022년 추석이 3분기에 위치한 점과 유의미한 신작의 부재로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하는 모습이었다"며 "반면 비용은 'P의거짓' 마케팅 및 시연을 위한 지스타 참가, 신작 개발에 필요한 엔진 사용료가 증가해 분기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대형작을 자체 개발하면서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했으나, 'P의거짓', 일본 애니메이션 IP(지식 재산) 신작들의 성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AAA급 게임 개발 역량의 증명으로 멀티플 상승의 원년이 될 것이기에 신작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의거짓'은 18일 IGN 팬페스트(Fan Fest)에 참가해 마케팅을 이어나간다"며 "새로운 영상의 공개와 함께 유저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IP의 신작 2종은 각각 올해 하반기,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계획이고, 슈팅 장르 신작도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캐주얼 게임 신작도 순조롭게 개발 중인데,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 IP인 '브라운더스트2'와 빨간머리앤 IP를 이용한 퍼즐 게임 'Oh My Anne' 모두 올해 출시될 예정이고 네오위즈의 캐시카우가 된 '고양이와스프' IP의 차기작 3종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규제 완화와 M&A(인수합병)를 통해 기초체력이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의 대형작을 자체 개발함에 따라 개발력이 증명될 전망"이라며 "특히 캐주얼 위주의 모바일 게임에서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를 요구하는 PC·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공격적인 시도이면서도 재평가의 여지도 가장 큰 전략"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