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하반기 퀀텀 점프 기대…목표주가 '상향'-삼성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2.1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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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스틸컷/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공식 홈페이지P의 거짓 스틸컷/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공식 홈페이지


삼성증권이 네오위즈 (22,150원 ▼300 -1.34%)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신작 효과와 경쟁사 보다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의견이다.



15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네오위즈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49억원 감소한 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29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연말 상여금이 늘고 신작 개발 관련 일회성 외주비가 15억원 정도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인 'P의 거짓'은 예정대로 올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며 "오는 18일엔 미국 게임 웹진 IGN에 새로운 트레일링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P의 거짓이 출시되는 3분기부터로 영업이익이 489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P의 거짓 외 하반기엔 6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 관련 비용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이익이 감소했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올 1분기부터는 이익 회복이 예상되며 하반기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은 풍부하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은 올해 기준 P/E(주가수익배수) 15.1배에 불과해 경쟁사 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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